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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딩

베트남 푸꾸옥 3박 여행기

by 별난형 2019. 11. 3.

 

푸꾸옥 여행기!!!

5월 초에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었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3시간 가량 딜레이가 있었습니다.

인원은 성인 2명이었고, 비행기(60), 숙박(26), 음식(30)으로 든 총 비용이 116 정도 들었습니다.

 

 

여행 후기는 숙박위주입니다.

숙박은 망고베이리조트에서 1박, 프리미어 레지던스 1박, 베스트 웨스턴 1박으로 하였습니다.

 

 

시설 점수는 프리미어 레지던스 > 베스트 웨스턴 = 망고베이리조트

감성 점수는 망고베이리조트 >> 프리미어레지던스 > 베스트 웨스턴

교통 점수는 베스트 웨스턴 > 망고베이리조트 = 프리미어레지던스

음식 점수는 망고베이리조트 > 프리미어레지던스 = 베스트 웨스턴

가격 점수는 망고베이리조트 = 프리미어레지던스 =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레지던스 야경

 

 

 

우선 프리미어 레지던스는 새로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에어컨도 빵빵하고 숙소, 전체 시설의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수영장에는 미니 워터슬라이드 2개, 중형 워터슬라이드 1개가 있는데 중형은 그 당시에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풀바가 있어 칵테일이나 맥주한잔을 하면서 물놀이 하기가 좋았습니다. 해변은 프라이빗으로 되어있고 깔끔하였습니다. 선배드는 투숙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고 수건도 잘 구비되어있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사오비치를 다녀왔지만 그냥 프라이빗 비치에서 물놀이 하는게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오토바이를 대여해주기도 합니다. 덥고 역주행이 무서워서 포기한....) 음식은 그냥 일반 호텔 수준입니다. 해변가쪽의 식당으로 가면 밤에는 분위기가 살짝 야외 펍 같은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베스트 웨스턴 프라이빗 비치

 

 

 

그다음 베스트 웨스턴은 돌아오는 날 공항 근처에 잡기위해 그리고 야시장을 들려보기 위해 잡은 숙소입니다.(야시장은 끝내가지 못해지만...) 이 곳도 프라이빗 비치가 깔끔하게 되어있었고 수영장도 길게 잘 뻗어있습니다. 워터슬라이드는 없습니다. 다만 곳곳에 튜브가 있었습니다. 음식은 그냥 일반 호텔 수준입니다. 기억에 남는건 맥주를 시키면 한손에 쟁반과 잔을 올려둔 상태에서 맥주를 따라줍니다. 매우 불안했습니다만 하하;;; 맛있었네요. 루프탑 바도 있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좀 뻘쭘했던 기억이 있네요. (영상 광고는 매우 화려하고 막 불쇼하고 그러던데....) 여기에도 풀바가 있긴한데 따로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망고베이 온더락 레스토랑

 

 

그대의 눈동자에 치얼스

 

 

망고베이 온더락 레스토랑 석양이진다

 

 

마지막으로 첫날 들린 망고베이리조트 입니다. 이곳은 아마 제가 여행다닌 곳에서 가장 인상에 남을 숙소임이 확실합니다. 에어컨이 없고 산속이라 모기가 많아 밤에 고생을 좀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외에는 '정말 이게 여행이고 힐링이구나' 를 느낄 수 있는 숙소였습니다. 비행기가 아침 7시쯤 푸꾸옥에 도착을 해서 바로 체크인을 하러 갔더니 조식을 무료로 제공해주었습니다. 그리고 12시경에 체크인을 하였는데 룸 업그레이드까지 해주더라는.....아.....일단 여기서 부터 기분이 좋았던 걸 수 도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아니더라도 식사를 하는 공간이 해변 바로 앞이어서 너무 황홀한 느낌이었습니다. 수영장은 없습니다. 대신 숙소에서 문만 열면 바로 앞에 해변이라 거기서 수영을 하셔도되고 시간마다 카약, 요가 등의 무료 액티비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냥 물놀이 하고 해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서 따로 액티비티는 하지 않았습니다. 리조트 저녁은 외부인이 많이 와서 성수기에는 예약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음식의 가성비는 3곳 중 제일 좋았습니다.

 

숙소 3군데 모두 직원 분들은 친절하셨습니다. 넘나 좋은 여행을 하고 온 느낌입니다만 역시나 문제는 택시.....가격이 얼마 차이 나지는 않지만 호텔 직원분이 부른 가격보다 2배높은 가격을 요구하시는 분도 있었고, 역주행이 가능한지라 이동내내 불안하고, 이곳저곳 공사를 많이해서인지 길이 뿌옇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사오비치

 

저희는 빈펄사파리랑 사오비치만 갔다온 것 외에는 리조트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너무 더워서......제가 더위를 많이 먹어서.....맥주한잔하면 사라지지만.....

 

빈펄사파리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시다보면 오른쪽에 대기실같은 곳은 VIP 버기표, 맞은편의 조그만 상점 같은 곳은 노란 오픈 버스표를 끊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노란 오픈 버스를 이용하였고 중간 중간 내려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빈펄 사파리 규모는 에버랜드 절반? 정도 되는 듯합니다. 규모에비해 조금 비싼 느낌이 드는....저희는 클룩을 통해서 예매해 조금 싸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오비치는 호텔에서 택시 불러서 갔습니다. 돌아올때는 앞에 택시가 여러대 있어서 아무거나 하나 잡고 오시면 됩니다. 아님 리조트에서 오토바이를 대여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시간이 좀 여유로우시면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물이 맑은것 외에는.....(여행 성향이 조용한걸 원해서 추천을 안 드리는걸 수도있습니다.) 리조트의 프라이빗비치가 훨씬 놀기도 좋고 편하게 휴식을 즐기기도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영상입니다

 

 

푸꾸옥 여행기

 

다음에 또 푸꾸옥 여행을 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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